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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효형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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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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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다이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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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공간을 하는 사람’ 유영이가 들려주는 

도시를 빛내는 전시 이야기.


전시는 일상을 담고 

창조의 시간을 빚는 행위다.


“큐레이터시군요?” 전시디자인을 전공했다고 하면 으레 대부분의 사람이 비슷한 질문을 건넨다. 우리 삶에서 미술관, 박물관과 같은 관(館) 안의 영역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전시’라는 단어도 그 ‘관’처럼 닫혀 있는 개념을 머릿속에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예’도, ‘아니오’도 아니다. 전시는 이미 ‘관’의 경계를 너머 우리의 도시, 그리고 일상에 차분히 그리고 촘촘히 스며 있다. 


저자는 도시와 전시의 연결성을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낸다. 어린 시절부터 도시의 이야기를 탐구하던 저자는 밀라노공대 전시디자인 과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그 여정의 닻을 올린다. 전시디자인의 꽃인 베네치아의 건축박람회, 토리노의 살로네 델 구스토, 그리고 저자가 전문위원으로 참여한 2015 밀라노 엑스포로 발걸음이 이어진다. 대화하듯 쓰여진 글을 따라가면 저자의 시선이 느껴지고 어느새 도시 공간의 역사적 맥락과 전시 공간의 변천사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유럽의 유구한 도시 유산 속에 담겨 있는 전시의 정수 역시 그 안에 담겼다.


‘외전’이란 의미의 ‘푸오리 살로네’로 시선을 끄는 이탈리아의 박람회 이야기. 과연 전시 공간의 경계란 어디까지일까. 전시를 기획하고 관객들을 위한 공간을 고민하는 그 뒷이야기도 풍성하게 담겼다. 도시 공간의 경계 안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전시를 즐기고자 하는 이에게 이 책은 하나의 바이블이 될 것이다.


보고 보이는 전시 공간은 우리의 상상 너머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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